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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안전하게 쓰는 법 알고 쓰면 따뜻하고 안전하다

땅의 기술자 2025. 10.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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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되면 많은 분들이 전기장판을 꺼내 듭니다. 추운 방 안을 금세 따뜻하게 해주고, 전기세도 크게 부담되지 않아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난방 용품이죠. 하지만 이 편리한 전기장판도 잘못 사용하면 화재나 화상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전기장판 안전하게 쓰는 법

1. 전기장판 구입부터 꼼꼼히 살피자

먼저 전기장판을 새로 구입하실 계획이라면, KC 인증 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국가에서 정한 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안전성은 보장됩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무조건 안전 인증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중고 제품이나 너무 오래된 전기장판은 내부 열선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아 사고 위험이 큽니다. 가능하다면 5년 이상 된 전기장판은 교체하세요.

2. 사용 전에는 상태 점검 필수!

겨울이 되면 한 해 동안 장롱 속에 넣어둔 전기장판을 꺼내기 마련입니다. 이때는 사용 전에 반드시 전기선이 꼬여 있거나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열선이 접히거나 손상되면 과열될 수 있어 화재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전원 코드를 꽂았을 때 스파크가 튀거나 타는 냄새가 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맡기세요.

3. 이불과 함께 사용 시 주의할 점

전기장판은 보통 침대나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얇은 이불을 덮어 사용하는데요. 두꺼운 이불이나 무거운 이불을 여러 겹 덮으면 열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과열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전기장판 위에는 얇은 시트나 얇은 이불만 깔아두고 몸을 덮는 이불은 적당한 두께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전원 관리, 타이머 활용하기

전기장판을 켜놓고 잠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밤새 켜두면 체온이 올라가 숙면에 방해되고, 저온 화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전기장판은 대부분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나 타이머 기능이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세요. 잠들기 전 적정 온도로 데워두었다가 취침 모드로 바꿔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하면 안전하고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습니다.

5.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자

사용을 마쳤다면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두세요. 스위치만 끈 상태로 코드를 꽂아두면 미세 전류가 흐를 수 있어 누전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외출할 때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완전히 분리해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6. 보관할 때는 돌돌 말아 보관하기

겨울이 끝나면 전기장판을 그냥 접어서 장롱에 넣어두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기장판은 접히는 부분에 열선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땐 접지 말고 돌돌 말아서 보관하세요. 습기가 차지 않도록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다음 해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편리하고 따뜻한 전기장판도 사용법만 제대로 지키면 겨울철 최고의 난방 친구가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안전 사용 팁을 꼭 기억하시고, 올겨울도 화재 사고 없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작은 습관이 큰 사고를 막는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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