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부동산을 낙찰받으면 끝일까요? 실제로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특히 "전입세대 열람"을 하지 않고 입찰에 참여했다가, 낙찰 후 퇴거소송까지 가는 상황을 겪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저는 지난 몇 년간 여러 건의 토지 및 주택 경매를 진행하면서, ‘전입세대 열람’의 중요성을 절감한 사례들을 직접 겪었습니다. 오늘은 그중 한 사례를 공유하고, 왜 이 절차가 단순한 확인을 넘어선 ‘필수 작업인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사례: 전입세대 열람 없이 낙찰받은 A 씨의 이야기A 씨는 수도권 외곽의 소형 단독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았습니다. 등기부를 확인했을 땐 선순위 임차인도 없었고, 근저당권도 정리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입세대 열람을 하지 않았고, 임장도 생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