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그대로인데 주인이 바뀌었다?” 전자등기 시대, 명의도용은 남의 일만이 아닙니다. 실제 피해 사례와 예방, 대응법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1. 명의도용 사기는 어떻게 이뤄질까?토지 명의도용은 등기부 상 소유자를 허위로 변경해 실제 소유자의 재산권을 박탈하는 범죄입니다. 최근엔 ▲전자등기 위임장 위조 ▲인감증명서 탈취 ▲직원·가족 사칭 등 방법이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계약서 한 장, 도장 한 번이면 수억 원대 토지가 순식간에 넘어가니 “일단 등기 끝났으니 안심”이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1-1. 전자등기 위임장의 허점위임장에는 공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가 첨부되지만, PC 해킹이나 피싱으로 쉽게 탈취됩니다. 서명이 아닌 인증서 비밀번호가 곧 ‘도장’이 되는 셈이죠.1-2. 도장·신분증·인감증명서 삼종..